기담룸 독후감 입니다.
책을 고르게 된 계기
여자 친구가 기담 룸을 발견하여 관심을 가졌고 그 덕분에 빌리게 되었습니다.
기담 룸에서 기담은 귀신 이야기 정도로 생각을 하였고 룸은 방 아닐까 하는 추측에
귀신 이야기를 나누는 방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오싹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여자 친구가 다 읽고 나면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책의 줄거리
이야기는 '룸'이라는 SNS 대화방에서 진행이 됩니다.
단순한 채팅방이 아니라 메타버스 느낌이 들기도 하고 VR을 이용하여 들어가는 SNS입니다.
기담을 좋아하는 주인공은 어느 날 기담을 나누는 방인 '룸'에 초대를 받아서 입장을 하게 되고
입장을 하고 보니 기담이 재미가 없으면 현실에서 죽게 되는 기묘한 방이었습니다.
기담을 말할 순서를 정하고 주최자가 재미가 없으면 한 명씩 죽게 되는 이야기에서
마피아를 찾아내는듯한 추리가 오가기도 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은 후 느낀 점
책을 읽는 것이 상당히 느린 제가 하루 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몰입이 되었습니다.
물론 책이 조금 작고 말풍선을 통하여 진행되다 보니 빠르게 전개가 된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내용은 흥미진진하고 각각의 기담이 작은 이야기가 되어
짧은 이야기의 모음집 같은 느낌도 있었다 보니 지루함도 적었습니다.
읽으면서 앞으로의 메타버스와 VR이 진화한 SNS는 이런 느낌이겠구나 느끼는 공대스러운 감상평도 있었습니다.
마치며 하고 싶은 말
무거운 주제도 아니고 책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인형의 모습으로 귀엽습니다.
그 덕분에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고 캐릭터라는 가상의 인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하루 동안 끝낼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을 찾으신다면 가볍게 도전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