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독후감
- 책을 고르게 된 계기
- 책의 줄거리
- 책을 읽은 후 느낀 점
- 마치며 하고 싶은 말
책을 고르게 된 계기
서점에 가면 종종 보였던 하늘색 배경의 표지에 한 남자가 엎드려 있고 그 위에 고양이가 있는 그림이 재밌어서 눈길을 끓었던 책입니다. 독특한 표지만큼 책의 제목도 특이하게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해내야 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등등 열심히 살라는 조언과 대부분의 자기 계발 도서가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반면 이 책은 열심히 사는 것을 이상한 것으로 보고 한가하게 살아야 하는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네 아주 큰 일 날 뻔했어'라는 느낌이 들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제 마음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책의 줄거리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자신의 입시 준비부터 대학시절부터 학비를 벌기 위해 알바를 하고 알바를 하다 보니 수업을 제대로 못 듣고 졸업하고 또 어떻게 취업을 하고 40쯤 되고 나서 퇴직을 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적은 책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렇게 짧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열심히 노력할 때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노력을 하였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후회와 반성을 통하여 성장을 하고 모두가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외치는 세상에서 왜 우리는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 의문을 가져볼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은 후 느낀 점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 내내 대학만 바라보고 대학만 가면 다 할 수 있으니 열심히 하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지만 대학에 가면 학점을 위해 열심히 해야 합니다. 또 졸업이 가까워지면 취직만 하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니 좋은 곳에 취직하기 위해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취직을 하면 그 정도 노력은 모두가 한다며 쉬려고 하면 눈치를 줍니다. 평생을 열심히 살아야 하는 세상이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열심히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주변에서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하며 세뇌당한 듯 머릿속에는 '열심히'라는 세 글자만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사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무엇을 열심히 하는지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치며 하고 싶은 말
책에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 '꿈이 아닌 성공을 가르치는 교육' 다른 나라의 교육을 경험해보지 못하여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초등학교 때부터 '좋은 대학 가야 성공한다.', '좋은 곳에 취직했네 성공했구나.'등 성공이란 표현을 '꿈을 이루었구나.'라는 의미가 아닌 '남들이 부러워할 회사 혹은 대학에 갔구나.'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펼쳐라' 말하지만 '꿈'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도 없이 열심히만 살도록 한다면 언제 꿈을 가질 수 있을까요? 남들의 시선을 위해 열심히 살기보다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삶을 살며 꿈을 이루는 성공을 하는 삶을 살며 모두가 웃었으면 좋겠습니다.